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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김정은이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삼성생명 7연승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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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성생명은 단 한번도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2쿼터에서도 내외곽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하나은행은 쿼터 종료 2분 59초 전에야 김시온의 자유투 두 방으로 힘겹게 2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38-24로 크게 앞선 채 3쿼터에 들어선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이 김정은의 외곽포와 양인영의 포스트업으로 점수를 쌓자 조수아의 3점포로 응수하며 크게 앞서갔다. 이어 경기 종료 5분 41초 전 배혜윤의 득점으로 20점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생명 강유림은 3점 3개를 포함해 15점 6리바운드, 키아나는 3점 3개를 포함해 13점 6리바운드, 조수아는 14점으로 펄펄 날며 10년 만의 7연승에 기여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