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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인 토너먼트 진출도 걱정해야 한다.
LA 클리퍼스에서 우승의 화룡점정을 찍을 공수 겸장의 포워드 폴 조지를 데려왔다. 빅3를 중심으로 필라델피아는 대권을 꿈꿨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로 평가한 이유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는 난파 직전이다. 시즌 전 동부 컨퍼런스의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플레이오프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며 'ESPN의 자체 통계 데이터 BPI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토너먼트 인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승수는 33승이다. 필라델피아는 앞으로 36.3승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엠비드와 조지의 부상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승수'라고 했다.
엠비드는 올 시즌 직전 로드 매니지먼트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엠비드는 정규리그 괴물같은 플레이를 보이지만, 시즌 막판,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약한 모습이 있는 선수다. 자체적으로 시즌 초반 오버 페이스로 인한 체력 부담이라는 분석을 내렸다.
때문에 엠비드는 정규리그에서 철저한 관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했고, 고질적 부상 부위 중 하나인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 긴 결장과 짧은 복귀를 반복하고 있다. 조지 역시 부상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맥시 역시 시즌 초반 부상을 당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3승14패의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SPN은 'NBA 개막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반등을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엠비드와 조지는 많은 결장을 하고 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올스타급 플레이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