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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기긴 했는데, 반성해야 한다."
이어 임 감독은 "오늘 연장까지 하다보니 배혜윤이 30분을 소화했다. 사실 나는 배혜윤이나 앞으로 돌아올 키아라 등이 많이 안 뛰어주길 바란다. 몸상태가 좋더라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비시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부상 복귀선수에게 기회를 내주고 밀리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오늘처럼 정신없이 밀리면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 본인들이 비시즌에 연습한 걸 믿고, 자기 자신을 믿고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그럼 부상 복귀 선수들을 무리시키지 않아도 되고, 나머지 선수들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