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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혼났길래...' 한효주 닮은 '미모 신인왕' 박소희, 폭풍 눈물 소감

송정헌 기자

기사입력 2023-03-07 09:01


'도대체 어떻게 혼났길래...' 한효주 닮은 '미모 신인왕' 박소희, 폭…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신인상 박소희와 MVP를 수상한 김단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의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여의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감독님한테 혼날 때마다 선배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하나원큐 박소희가 신인선수상을 수상하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6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여자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은 득점, 리바운드 부문과 베스트5, 신인상, MVP 등 여자농구 6개 구단 전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생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선수상은 하나원큐 박소희가 수상했다. 박소희는 기자단 투표 110표 중 몰표에 가까운 106표를 받았다. 박소희는 신한은행 변소정, BNK썸 김민아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박소희는 본인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시상식 무대로 나섰다.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은 박소희는 시상식 도중에도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혼났길래...' 한효주 닮은 '미모 신인왕' 박소희, 폭…
눈물의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는 하나원큐 박소희.

'도대체 어떻게 혼났길래...' 한효주 닮은 '미모 신인왕' 박소희, 폭…


수상 소감 도중에도 눈물을 멈추지 못하자 객석에 앉아있던 동료들이 "울지마"를 외치며 응원하기도 했다.

박소희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지 생각지 못했다. 너무나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가장 큰 위로가 되어준 선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감독님한테 혼날 때마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도 감사해 했다.


신인상 수상은 기대도 못했다는 박소희는 단장부터 트레이너까지 일일이 이름을 부르며 농구단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78cm가 되는 큰 키의 박소희는 미니스커트와 힐이 있는 발목 부츠까지 착용하고 패션 감각을 뽐냈다.

유니폼이 아닌 사복을 입자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가 돋보였다.

벅찬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으나 당차게 할 말은 다하는 'MZ세대' 박소희의 수상 소감에 시상식을 찾은 동료들도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도대체 어떻게 혼났길래...' 한효주 닮은 '미모 신인왕' 박소희, 폭…
언니들과 함께 수상하고 있는 박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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