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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러 선수들이 다 잘 해줬다."
이날 승리에 대해 전 감독은 "우선 변준형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 지난 2라운드 때는 변준형을 제어하지 못해서 졌는데, 오늘은 박경상이 수비를 잘 해줬다"라며 "또 92점을 올렸다는 것은 여러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는 뜻이다. 비록 1, 2쿼터에 점수를 벌릴 수 있던 상황에서 뒤집힌 게 아쉬웠지만 3, 4쿼터에는 선수들이 모두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줬다. 다들 잘 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감독은 "박경상은 그동안 경기를 많이 안 뛰었는데, 본인이 투지를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정창영은 다른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그 역할을 100% 다 하기가 쉽지 않다. 경력이 쌓여서 이제는 다른 팀에서도 만만히 볼 수 없다. 예전의 정창영이 아니다. 허 웅도 무리한 것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빅샷 2개를 넣은 게 컸다. 라건아도 오늘 긴 시간을 뛰어줬다. 박수받을 만 하다"며 선수들을 골고루 칭찬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