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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안양 KGC의 선두 질주는 거침이 없다.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3대72로 눌렀다.
1라운드를 8승1패로 마친 KGC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머피 할로웨이(23득점, 18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2승6패.
등의 활약을 묶어 73-72로 승리했다.
KGC는 기존 베스트 5(변준형, 배병준, 문성곤, 오세근, 스펠맨)를 그대로 기용했다. 김상식 감독은 항상 "일단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기존 스타팅으로 간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우동현을 스타팅 멤버에 넣으면서 이대성 우동현 정효근 이대헌, 할로웨이로 출발.
정효근의 3점슛, 할로웨이, 이대성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가스공사. 하지만, KGC는 저력이 있었다. 스펠맨과 변준형, 오세근, 배병준 등의 고른 득점으로 균형을 잡았다.
35-33으로 전반전은 가스공사의 리드.
지난 DB전에서도 15점 차로 뒤진 KGC의 저력은 후반 발휘된다. 집중력이 배가되고, 오세근과 문성곤의 위력이 더욱 강해지면서 휘몰아친다.
단, 가스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박지훈과 문성곤, 스펠맨이 연속 득점으로 휘몰아쳤지만, 가스공사는 할로웨이가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결국 50-50 동점에서 4쿼터. 저득점이었고, 양팀의 수비력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미세한 힘 차이가 발생했다. KGC가 달아나면 가스공사가 추격하는 형국. 하지만, KGC는 수비를 강화하면서 가스공사의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변준형과 스펠맨의 승부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가스공사는 정효근이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1점 차 석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