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가 2패 후 3연승을 거두며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후반에서도 DB의 리드는 계속됐다. 삼성이 이매뉴얼 테리와 이정현의 득점으로 계속 쫓아왔지만, 두경민과 최승욱 등 DB의 국내 선수들이 연속으로 앤드원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계속 유지시켰고 이는 4쿼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쿼터에서 에르난데스의 앨리웁 덩크슛에다 강상재의 3점포까지 더한 DB는 두자릿수 이상의 점수차로 완승했다.
삼성은 테리가 16득점-15득점, 이정현이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7000점을 달성하며 15점을 보탰지만 에르난데스의 '원맨쇼'를 막아내지 못하며 2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