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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내도 어떻게 할 지 알고 있다."
그는 특히 약화된 수비력과 상대에게 훤하게 노출된 공격 패턴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현대모비스전 전략에 관해 "현대모비스는 활동량이 좋다. 전체적인 공수 조직력도 좋긴 하지만, 리바운드나 수비, 트랜지션 등에서 젊은 선수들이 많다. 리바운드 41개로 현재 1위인 반면 우리는 35개로 우리는 9위다. 전략 전술도 중요하지만 활동량에서 뒤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실점에 관해 "세트 플레이 보다 속공 나가는 단계에서 턴오버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게 많다. 지난 시즌에는 상대 속공을 막는 게 1위였는데, 올해는 꼴찌다. 비시즌 때부터 점수를 한꺼번에 많이 잃는 모습들이 나와서 지적했다. 리바운드, 속공에서 턴오버에 의한 실점이 많은데 신경 쓰자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 감독은 현대모비스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그는 "2대2 능력이 뛰어나다. 리듬이나 박자, 슈팅 등에서 국내 선수가 1대1로는 막기 힘든 선수다. 빅맨들도 가담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학생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