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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쳤었나봐요" 캐롯 김승기 감독이 말한 전성현 업그레이드 해프닝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8:51


캐롯 김승기 감독. 사진제공=KBL

[전주=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가 미쳤나봐요."

지난 주 KGC와의 경기에서 전성현은 문성곤에게 많이 막혔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25일 전주 KCC전을 앞두고 "전성현에게 상대는 타이트한 수비를 붙는다. 옆에서 봐도 정말 짜증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노마크에서도 슛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생긴다"며 "기본적으로 전성현은 걱정하지 않는다. 전성현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찬스가 난다. 자신을 이용해 팀 동료에게 찬스를 주는 농구까지 해야 한다. 조금씩 되고 있는 상황이다. KGC전에서 전성현은 좌충우돌했다. 경기가 끝난 뒤 웃으면서 '너 미쳤었지'라고 물으니까 '죄송해요. 제가 미쳤었나봐요'라고 말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얘기했다.

그는 KCC전을 앞두고 "KCC는 잘 짜여져 있는 팀이다. 코어들의 몸상태가 좋지만, 좋은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다. 이근휘 허 웅 박경상 등의 슈팅이 많이 경계된다. 전성현에게 이근휘를 맡겼다"라고 했다.

그는 "이근휘 허 웅 박경상이 슛이 터지면 힘들어진다. 한호빈 이정현 전성현이 나가는데, 디펜스에서 이겨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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