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승 후보는 역시 우리은행!'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6개 구단 선수 전원과 팬,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여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수들은 50.5%(51명)가 우리은행의 우승을 점쳤다. 팬들은 33.5%(108명), 미디어 관계자는 63.9%(23명)가 역시 우리은행 우승을 예상했다. 이어 디펜딩 챔피언인 KB스타즈가 2위로 꼽혔다.
KB스타즈의 경우 팀의 기둥 센터인 박지수가 공황 장애로 인해 팀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언제 코트에 복귀할 수 있을지 미정인 상황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으로부터 FA로 베테랑 김단비를 영입, 전력이 상승한 효과가 설문에서도 반영됐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 예측은 조금씩 갈렸다. 선수들은 우리은행, KB스타즈, 삼성생명, BNK썸을 4강 후보로 꼽은 반면 팬들은 KB스타즈 대신 삼성생명을 2위 후보로 예측했다. 미디어는 BNK 대신 신한은행을 4강 후보로 점쳤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