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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아반도는 11월 출격 준비."
김 감독이 이끄는 KG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93대99로 패했다.
3연패 위기에서 탈출한 KCC가 5연승에 도전하던 KGC의 파죽지세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한 것.
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전 우려했던 대로 상대의 투맨게임을 저지하기 위해 헬프수비를 너무 깊게 들어가면서 쉬운 3점포 너무 많이 허용했다"고 복기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가 많이 지친 바람에 우리 수비가 먹혀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 됐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10점 차 이상 벌어졌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KGC는 개막 후 지금까지 필리핀 용병 렌즈 아반도를 기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다음달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선수 본인은 빨리 뛰고 싶어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상태라 판단한다. 재활, 운동량을 늘려서 다음달 초가 되면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아반도는 공격에 강하다. 특히 돌파 3점슛이 좋은 선수여서 우리가 부족한 점을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