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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4쿼터에 역전 드라마를 쓰며 바레인을 격파했다.
그러나 2쿼터에 흐름이 변했다. 바레인의 웨인 치즘이 한국의 골밑을 계속 공략했다. 21-19로 추격당한 추 감독은 라건아를 투입해 치즘을 견제했다. 그러자 바레인은 외곽슛으로 승부를 걸었다. 결국 한국은 2분 4초경 첫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허 훈과 라건아의 활약으로 균형을 되찾았지만, 김종규의 공격 실패 등으로 인해 결국 전반을 38-4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3쿼터에 수비를 강화했다. 이대성과 송교창 최준용 등이 활약하며 시소 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바레인이 여전히 61-6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