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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라운드 지명권 포기 못해!"
그는 '계륵'이다. 지난 시즌 실망스러웠다. 평균 34분20초를 출전한 그는 평균 18.5득점, 7.4어시스트,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29.8%, 야투율은 44.4%에 불과했다. 자유투 성공률은 66.%. 대부분 수치가 2010~2011시즌 이후 최악이었다. 실제 경기력 역시 마찬가지였다.
LA 레이커스가 뼈아팠던 이유는 또 있었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의 외곽 수비력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을 얻기 위해 팀에 필요했던 3&D 자원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알렉스 카루소 등을 포기했다.
웨스트브룩을 정상적 절차로 트레이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치가 폭락했고, 연봉이 너무 높다.
하지만, LA 레이커스는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CBS스포츠는 '1라운드 지명권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웨스트브룩 트레이드는 불가능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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