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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새롭게 편성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삼각편대가 고양 오리온을 맹폭격했다. 두경민 대신 이대헌이 가세한 '대낙콜' 조합이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초반부터 득점력이 대폭발하며 전반 내내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DB는 외국인 선수 레나드 프리먼의 공백이 뼈아팠다. 허 웅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활약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한때 10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전반을 43-38로 리드했다.
3쿼터에 DB가 힘을 발휘했다. 이준희와 허 웅, 김영훈의 활약으로 53-53 동점을 만든 뒤 허 웅이 역전 2점슛까지 터트렸다.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갔다면 좋았겠지만, 이후 한국가스공사의 수비에 적응하지 못하며 갑자기 무득점 구간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과 전현우, 니콜슨의 연이은 득점포를 앞세워 순식간에 65-55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DB의 기세가 꺾이는 순간.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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