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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근 득점력이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현대모비스는 12월 들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아지며 2연승을 기록했다. 승률도 9승9패 5할로 맞췄다. 여기서 더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강팀 KT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유 감독은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외국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고, 국내 선수들의 공격 속도가 빨라져 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라숀 토마스에 대해 "처음 데려올 때 기대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 60%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50% 아래에서 올라와준 것만도 다행이다. 수비의 적극성, 공격의 스피드 등 장점이 최근 잘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이어 "김국찬의 복귀도 상대 수비 분산 효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김국찬, 박지훈 등 선수들이 들어오며 가용 자원이 많아진 것도 좋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막강한 선두 KT를 만났지만 자신감을 보였다. 유 감독은 "우리도 포워드진 신장이 좋아 매치업상 KT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2라운드 패배는 우리 슛이 너무 안들어가 진 경기였다. 최근 2~3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력만 나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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