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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 정상탈환. 레너드와 폴 조지 원-투 펀치의 진가는 지금부터. NBA 파워랭킹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1-04-13 12:57


LA 클리퍼스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드디어 그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LA 클리퍼스가 올 시즌 첫 1위를 차지했다.

LA 클리퍼스는 13일(한국시각) CBS스포츠가 발표한 NBA 파워랭킹에서 5계단 상승한 1위에 올랐다.

크리스 폴 효과를 누리는 피닉스 선즈가 2위.

경쟁자들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원-투 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없다. 브루클린 네츠는 카이리 어빙이 또 다시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케빈 듀란트가 돌아왔지만, 제임스 하든이 이번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 있다.

유타 재즈 역시 마이크 콘리의 햄스트링 부상 방지로 인해 풀 전력이 아니다.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강력한 원-투 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서지 이바카, 패트릭 베버리 등 좋은 수비 요원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주바치, 레지 잭슨, 니콜라스 바튬 등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정상에 올랐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서부 준결승에서 덴버 너게츠에게 거짓말같은 역전패를 당했다. 비 시즌 동안 레너드와 조지의 특별 대우에 대한 팀원들의 집단 반발이 있었다. 반면,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는 착실히 전력을 보강하면서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레너드와 조지는 확실히 강했다. 올 시즌 코로나 변수 등 수많은 변수들이 있었지만, 결국 서부의 최강자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1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위.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NBA 파워랭킹(4월 2주)

순위=팀

1=LA 클리퍼스

2=피닉스

3=브루클린

4=유타

5=덴버

6=필라델피아

7=댈러스

8=밀워키

9=보스턴

10=마이애미

11=LA 레이커스

12=애틀랜타

13=포틀랜드

14=샬럿

15=멤피스

16=뉴올리언스

17=뉴욕

18=인디애나

19=샌안토니오

20=골든스테이트

21=시카고

22=토론토

23=클리블랜드

24=워싱턴

25=디트로이트

26=미네소타

27=휴스턴

28=새크라멘토

29=올랜도

30=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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