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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표 더 없나요."
표를 구하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그야말로 피 튀기는 '피케팅' 전쟁이 펼쳐졌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입장권이 빠르게 매진됐다. 팬들께서 '표를 더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힘겹게 표를 구한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굳은 각오로 경기장을 찾았다. 삼성생명 팬 김선민 씨는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다. 육성 응원이 불가하기 때문에 '일당백'의 마음으로 열심히 박수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B스타즈 팬 홍종환 씨 역시 "1~2차전을 패하 가슴이 아팠다. 경기를 보기 위해 오후 4시쯤 경기장에 왔다. 많이 떨렸는데, 선수들은 더 떨릴 것 같다. 팬들을 대표해 왔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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