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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주전 선수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르게 활약한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와의 '크리스마스 매치'를 승리로 장식하며 9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BNK는 1쿼터에 구 슬의 3점슛 2개 등을 묶어 20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2쿼터에 중반 이후 하나원큐에게 추격을 허용했으나 김진영이 득점에 가세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 하나원큐 양인영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BNK가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 초반에 결국 BNK가 17점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3쿼터 막판 강유림이 페인트존 득점과 추가자유투를 성공시키며 한 자릿수대 격차로 좁혔다. 기세를 이어 4쿼터 중반까지 5점차로 추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BNK가 노련하게 위기를 넘겼다. 김시온이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진 안과 안혜지까지 안정적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하나원큐의 추격을 막아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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