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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앞으로 내가 경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족저근막염으로 개막 이후 오래 경기를 뛰지 못한 박혜진은 지난 10일 부천 하나원큐전을 통해 복귀했고, 직전 청주 KB스타즈전에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지만 이날 신한은행전에서 자신이 왜 리그 최고 선수인지를 입증해 보였다.
박혜진은 경기 후 "KB스타즈전 후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연패를 당하지 않게 선수들이 정신 무장을 했다.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혜진은 몸상태에 대해 "일단 아프지 않다. 체력은 운동을 통해 끌어올려야 한다. 복귀를 한 후 착각을 했다. 팀이 너무 잘되다 보니 항상 잘될 거라 생각했고, 서브 역할만 했다. 시즌은 길고 12월 일정이 빡빡해 선수들 체력이 떨어지니 내가 더 끌어올려야 했다. 내가 책임감이 부족했다. 앞으로도 더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게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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