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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스토리] 김단비와 김단비의 대결에서 웃은 김단비는?

최문영 기자

기사입력 2020-12-19 07:42


김단비와 김단비가 자유투 라인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최문영 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등번호까지 같은 동명이인 김단비와 김단비의 불꽃 튀는 대결에서 삼성생명 김단비가 웃었다.

삼성생명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1대78로 승리하며 7승째(7패)를 수확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신한은행과 공동 3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전 신한은행의 주포 김단비를 7득점으로 묶으면서 앞서 나갔다. 삼성생명 김단비는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생명의 배혜윤과 김한별의 활약이 빛났다. 골밑을 지킨 배혜윤은 23득점 7리바운드, 김한별은 16 득점과,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8개를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한엄지의 연속 7득점으로 48-50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김단비의 3점포와 배혜윤, 박하나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 나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이주연, 김단비의 연이은 3점포 성공으로 다시 10점차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한채진의 연이은 3점포와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탄 신한은행은 김단비, 한엄지의 추가 득점으로 경기 종료 직전 74-7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김한별의 자유투와 박하나의 스틸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지난 16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 했었다. 김단비는 이날도 후반에 살아나며 22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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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단비가 삼성생명 김단비와 충돌하며 돌파를 저지당하고 있다.


삼성생명 김단비와 신한은행 김단비가 리바운드 볼을 다투고 있다.
나란히 13번을 달고 뛰는 김단비와 김단비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 김단비와 삼성생명 김단비가 자유투 라인에서 리바운드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 김단비가 신한은행 김단비를 제치고 리바운드 볼을 따내고 있다.
신한은행 김단비는 22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이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 김단비는 3-4쿼터 골밑을 장악하는 효율적인 플레이로 팀의 3점차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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