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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높이의 한계다."
경기 뒤 정 감독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센터가 없는 상황이다. 전형적으로 나오는 부분이다. 결국은 높이 싸움에서 패했다. 높이에서 파생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박지수 선수에게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것, 트랩 수비에서 밀리는 것 등이다. 마지막에는 상대에 외곽포 두 개를 내줬다. 우리가 베스트5 제외하고는 김수연이 4점 넣은 게 끝이다. 선수들은 준비한대로 잘 했다. 높이가 너무 낮아보니 한계"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우리가 강팀을 상대로 70점을 넘기는 것이 힘들다. 인사이드가 약하기 때문에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 어렵다. 수비로 승부를 봐야 한다. 리바운드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수비 조직력이 좋아진 것 같다. 하루하루 다르다"고 덧붙였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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