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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고양 오리온이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적생' 이종현이 결승 2점슛을 성공한 덕분에 서울 삼성을 누르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반에 슛 난조로 고전하던 오리온은 3쿼터부터 높이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적생 이종현과 '두목 호랑이' 이승현, 그리고 제프 위디를 앞세워 골밑에서 추격 포인트를 잡았다. 결국 오리온은 3쿼터 4분 47초전 50-47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임동섭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든 뒤 3쿼터를 62-61로 간신히 마무리했다.
결국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양팀이 11번이나 역전을 주고받았다. 마무리는 이종현의 몫이었다. 이종현은 82-83으로 뒤지던 종료 15.5초전 2점슛으로 마지막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이종현이 종료 3.2초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3점차 승리를 완성시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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