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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홈 10연승 기뻐, 이틀 후 KCC전 포커스 맞춘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11-04 21:05


2020-2021 KBL리그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가 24일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서울학생체=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4/

[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틀 후 KCC전에 포커스 맞추겠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완벽한 경기를 펼쳐준 선수들을 극찬했다.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전 선수의 고른 활약으로 104대79 대승을 거뒀다. 1라운드 대패 설욕은 물론, 전자랜드와 공동 1위가 됐고 또 홈 10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문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연승을 계속 이어나가 기분이 좋다. 계획한대로 다 된 경기다. 전반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조금 밀렸지만, 2점 앞선 상태로 마쳐 3쿼터에 몰아치는 승부수를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김낙현이 12득점을 했지만 거의 다 터프샷, 그리고 개인 기량으로 만든 득점이었다. 최성원이 강력한 수비로 체력을 빼놓은 것이 주효했다. 또 최부경 등 밑선 선수들이 도움 수비를 잘 가줘 전자랜드의 장점인 외곽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이게 오늘의 승인"이라고 설명했다.

문 감독은 "홈에서는 지지 말자고 했는데 10연승까지 왔다. 이틀 후 전주 KCC전 홈경기가 이달의 마지막 홈경기다. 이 경기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상위권에 계속 머무를 수 있게끔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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