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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무려 651일 만에 4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후반에는 DB가 계속 추격하면서도 끝내 역전을 만들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4쿼터 막판에 접전이 펼쳐졌다. 두경민과 배강률이 3점포를 터트리며 오리온에 50-51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오리온 디드릭 로슨이 3점슛과 덩크를 자유자재로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한호빈의 중거리슛이 가세하며 연속 10득점을 합작했다. 결국 오리온이 5분여를 남기고 10점 앞서며 DB의 추격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DB는 이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리온은 팀의 간판인 이승현이 15점-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로슨은 4쿼터에만 14점을 쏟아 부으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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