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더블 3명' 삼성생명, 신한은행에 25점차 대승

삼성생명 윤예빈.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무려 3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인 삼성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90대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2패가 된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 부산 BNK썸, 신한은행과 나란히 2승2패로 공동 2위 그룹에 들어갔다.

이날 신한은행은 센터 김수연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며 초반부터 고전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윤예빈(20득점)을 필두로 배혜윤(14득점, 10리바운드) 김보미(13득점, 11리바운드) 김한별(12득점, 10리바운드) 등 세 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에 11점차가 벌어졌고, 후반에도 이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베테랑 에이스 김단비가 23점으로 분전했으나 높이의 열세를 메울 수 없었다.


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