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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다."
하루 전 홈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개막전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끝에 마커스 데릭슨의 극적인 역전 결승 버저비터 3점으로 승리한 KT는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서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다행히 어제 오후 2시경기였고, 오늘은 저녁 경기라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안을 얻을 것 같다.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체력 안배를 시키겠다. 정신력도 강조하겠다. 초반 레이스가 중요하니 체력 문제는 신경쓰지 않겠다"고 했다.
오리온전 발목을 다친 김윤태에 대해 서 감독은 "뛰는 데 문제는 없다. 양홍석도 15바늘을 꿰메기는 했지만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조성원 감독이 부임한 후 달라진 LG에 대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더라. 수비도 신나서 한다. 전체적으로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했다. 외곽슛을 자신있게 던지는 걸 최대한 견제를 해보겠다. 상대 슛 성공률을 떨어뜨리고 우리는 안정적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겠다. 우리 페이스로 경기를 가져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개막전에서 뛰지 못한 박준영에 대해 "올시즌 4번 포지션으로 뛸 거다. 박준영이 필요한 경기가 있고, 매치업상 수비가 어려운 경기가 있다. 경기를 선별해 출전을 시킬 예정이다. 오리온의 경우 이승현 상대로 밀리기에 출전을 시키지 않았다. 김현민, 김민욱, 박준영을 상대에 따라 장점을 살려 투입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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