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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응원하고 또 응원할게요!'
팬 함성 없이 텅텅 빈 경기장. 하지만 선수들을 향한 팬들의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팬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팬들의 메시지를 모아모아 선수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그 결과가 바로 경기장 한켠에 자리 잡은 '곰 응원단'이다.
WKBL은 흰색 곰 10개와 갈색 곰 10개 등 총 20개를 마련해 응원석에 배치했다. '곰 응원단'의 손에는 팬들의 마음이 담긴 문구가 담겨 있었다. '우리 선수들의 열정으로 코로나19가 사라질 수 있도록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요', '모두가 힘든 요즘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트리플잼으로 여농에 빠졌습니다. 집에서도 박신자컵도 직관처럼 응원할게요' 등의 따뜻한 문구들이 새겨져 있었다.
청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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