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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2연승' 유영주 감독 "모 아니면 도였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2-23 19:04


유영주 부산 BNK 감독. 사진제공=WKBL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 아니면 도였다."

승장 유영주 부산 BNK 감독의 말이다.

부산 BNK는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7대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BNK(8승15패)는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우리가 1~2쿼터 준비했던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급하게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해줬다. 하루 쉬고 경기하는 것이라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상대를 압박하면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모 아니면 도였다. 노현지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도 믿어봤다. 그래도 선수가 결정적인 한 방을 했다. 외국인 선수 단타스를 활용해 공격을 푼 것이 후반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는 26일 청주 KB스타즈와 대결한다. 유 감독은 "봄 농구는 정말 하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매 경기 우리가 준비한 것을 하자고 말한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이행됐을 때는 승리 확률이 높다. 선수들의 실행력이 좋아졌다. 당장 KB스타즈전에서도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잘 해주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 물론 프로니까 승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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