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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경기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의한 여파였다.
2쿼터까지 38-40, 2점 차로 뒤진 채 끝났다. 국가대표 주전 센터 라건아가 없었지만, 태국은 한 수 아래의 전력이었다. 리바운드 싸움에 밀렸고,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의 잦은 실책으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3쿼터부터 한국의 3점슛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강상재(12득점)와 전성현(11득점)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고, 허 훈(12득점)도 힘을 보탰다.
2연승을 거뒀지만, 찜찜한 경기력이었다. 단, 세대교체의 출발 지점에서 경기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꼼꼼한 점검이 있었다. 무관중 경기를 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통로만을 사용했다. 여기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케 했다. 열 체크는 기본이었다.
아시아컵 예선은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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