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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동생이 쓴 기록이 정말 자랑스럽다."
재활 중 동생의 활약을 지켜본 허 웅. 형은 형이었다. 그는 동생 얘기가 나오자 반가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허 웅은 "(허) 훈이 쓴 기록은 매우 대단하다. 내 동생의 활약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웃었다.
이제는 허 웅 차례다. 허 웅은 부상을 딛고 지난 13일 서울 삼성전에서 복귀를 알렸다. 그는 삼성전에서 21분24초를 뛰며 3점슛 2개를 포함, 10점을 기록했다. DB는 95대73으로 승리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경기 뒤 이상범 DB 감독은 "허 웅이 복귀전을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한편, DB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허 웅은 "아직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 삼성전에서도 후반에 발목이 불안했다. 좋은 기회를 놓친 부분이 있어 아쉽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활 시간이 생겼다. 치료를 열심히 해서 남은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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