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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봄 방학은 끝났다.
팽팽한 순위 대결. 6개 구단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염윤아가 돌아왔다.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휴식기 동안 차근히 준비했다. 일부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남은 선수들은 묵묵히 훈련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로 재정비했다. 엘레나 스미스와 결별하고 아이샤 서덜랜드를 영입했다. 정상일 감독은 "서덜랜드가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탓에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맞추기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변수는 있다. 빡빡한 일정이다. 올 시즌은 올림픽 예선 관계로 두 차례 휴식기를 가졌다. 기존 7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경기 수를 줄였지만, 일정이 촉박한 것은 사실. 안 감독은 "WKBL 재개 첫 주 3경기를 치른다. 특히 우리은행(20일)과 신한은행(22일) 경기 일정은 무척 빡빡하다. 하지만 우리팀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은행과의 첫 경기부터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WKBL 및 6개 구단은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열화상카메라 설치,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전달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WKBL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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