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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2년 만에 올림픽 진출. 하지만 풀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영국을 잡으며 1승을 챙겼다. 하지만 스페인과 중국에 크게 패했다. 특히 중국에 40점 차 완패했다. 결국 자력으로 올림픽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스페인이 최종전에서 영국을 제압한 뒤에야 올림픽 진출권을 챙겼다.
박지수는 "영국전뿐만 아니라 스페인,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나가서 뛰는 게 많이 창피하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질 일도 아니었고, 그렇게 질 선수들, 경기도 아니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대회에 참가했던 타 선수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주축' 김단비는 "생각했던 것보다 영국 선수들의 피지컬이 좋았다. 유럽 선수들과 경기한 경험이 많지 않기에 당황했다"고 돌아봤다.
그렇다. 여자농구대표팀은 국제대회가 아니면 외국 팀과 대결할 일이 없다. 이에 방 열 협회장은 "숙제가 있으면 풀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예방책이 없지만, 올림픽은 예방할 수 있다. (친선경기 등) 준비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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