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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이 감독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DB는 2월의 시작과 동시에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1일 열린 서울 SK전에서 74대91, 무려 17점 차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 감독이 걱정했던 연패는 없었다. DB는 2일 홈에서 치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 승리를 거머쥐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DB. 위기 탈출 비결이 있다. 이 감독은 자칫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그동안 숨은 장치를 마련했다. 바로 로테이션 카드다. 옵션을 다양하게 활용해 그때그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DB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돌한다. 고민은 있다. 주축 선수들의 잇단 부상이다. 허 웅과 김태술이 부상으로 재활에 몰두하고 있다. 이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고민이다.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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