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이 '벼랑 끝 대결'에서 승리했다.
변수가 있었다. 바로 체육관이었다. 이날 대결은 무려 18년 만에 마산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두 팀의 대결은 지난 2002년 7월 여름리그 이후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경기였다. 2000년과 2002년 마산에서 열린 여름리그 경기는 중립 경기로 펼쳐졌으나 이번엔 BNK가 홈 경기를 치렀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2956명(수용 인원 2900명)이 들어차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4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BNK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혜지의 속공으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김단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단비는 3쿼터 버저 비터를 포함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이 BNK를 잡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