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서울 삼성이 2연승으로 단숨에 리그 공동 5위로 치고 올라섰다.
이처럼 팀의 개선 방향에 관한 이 감독의 핀 포인트 지적은 선수들의 '각성'으로 이어졌다. 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 있게 3점슛을 던졌다. 설령 들어가지 않더라도 포스트에서 공격 리바운드가 된 덕분에 슈터들의 기가 죽지 않았다. 전반에 12개를 던져 4개를 성공했다. 반면 KGC는 8개 시도, 1개 성공에 그쳤다. 이 격차가 스코어 차이로 이어졌다. KGC의 야투 성공률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팽팽하던 분위기는 1쿼터 막판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15-13으로 앞선 1쿼터 종료 1분30초 전 미네라스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어 상대 야투 실패 이후 김동욱의 3점포가 터졌다. 계속해서 종료 5초전 델로이 제임스의 2점슛까지 들어가며 7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흐름도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리바운드와 야투 성공률은 엇비슷했지만, 삼성은 이관희와 김동욱의 3점포가 또 터졌다. KGC는 56-66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2분전 속공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며 역전의 실마리를 놓치고 말았다. 이날 삼성은 총 6개의 3점포를 성공했다. 많지 않았지만 적절할 때 터졌다. KGC는 2개에 그쳤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