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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서동철 감독 "리바운드 싸움 밀린 것 반성해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11-03 16:57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19-20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시즌 포부를 밝히고 있는 KT 서동철 감독. 반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01/

[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걸 반성해야 한다."

부산 KT 서동철 감독이 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67대73으로 패했다. 3연승 실패. 높이에서는 KT의 우위로 전망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30-40으로 밀린 게 뼈아팠다. 또, 주중 경기 없이 오래 쉬고 나온 경기라 컨디션 조절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선수 알 쏜튼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것도 바이런 멀린스 체력에 영향이 있었다.

서 감독은 경기 후 "경기 내내 KCC 선수들의 몸이 가볍고, 우리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컨디션 차이가 있었다. 오래 쉬고 나온 경기라 우려를 했는데,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준비를 철저히 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이어 "후반전 결정적 상황에서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한 걸 반성해야 한다. 따라가는 분위기에서 리바운드를 놓쳐 힘을 더하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 집중력, 의지 문제인 것 같다. 상대 선수들의 의지가 더 강했다. 잘 추스러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나눠 뛰다 혼자 뛰니 멀린스가 힘들어했다. 쏜튼은 허리 근육통이 심하게 온 것인데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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