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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쓰자니 못 미덥고, 안 쓰자니 아쉽고.
오리온 구단은 빠르게 대체 선수를 물색했다. 하지만 시간이 촉박한데다 재정 상황도 넉넉치 않아 실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긴 어려웠다. 프로 농구계에서는 추 감독이 후보군을 놓고 선택할 여유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단이 나서서 영입한 선수가 아숄루다. 캐나다 출신의 아숄루는 오리건 대학을 졸업한 뒤 스페인과 프랑스 등 유럽 리그와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리그에서 뛰었다. 최근에는 PBA(필리핀 리그) 거버너스컵에 나와 5경기에서 평균 22.6점에 10리바운드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아숄루는 지난 19일 SK전부터 코트에 나섰다. 26일 KCC전까지 3경기에서 평균 12분56초를 소화하며 10.7득점-4.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팀의 핵심 옵션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갑자기 손발을 맞추다보니 팀의 패턴을 완전히 숙지하지 못한 경우도 생긴다.
고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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