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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이 19일 재정위원회를 열었다. 전자랜드 정병국의 공연 음란 행위건에 대해 심의했다. 결과는 제명이었다.
정병국은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 선발돼 주전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전자랜드를 이끈 슈터로, 3라운드 신화를 쓴 농구계 대표적 '성실남'으로 주목받아 왔었다. 2016~2017 시즌에는 식스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정병국이 예상치 못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농구계에 큰 충격을 주게 됐다.
결국 KBL에서는 제명을 결정했다. 재정위원회는 '프로선수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점과 과거에도 동일한 행위로 인해 벌금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불미스러운 행위를 일으켜 KBL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했다. 또 '선수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구단에게도 경고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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