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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MVP도 전략적으로 트레이드할 수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가 특급 선수의 트레이드로 시끌벅적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런 웨스트브룩을 망설임없이 트레이드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받아온 폴 역시 뛰어난 가드다.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15.6득점에 8.2 어시스트, 4.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에는 못 미치지만, 리그 정상급 기량을 갖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계획은 결국 미래에 맞춰져 있다. 일단 웨스트브룩보다 3살이나 많은 폴로 당분간 팀을 꾸려나가고, 대신 받아온 2장의 1라운드 신인 지명권으로 유망주를 쓸어담아 더 강해지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이달 초 폴 조지의 트레이드와도 연관돼 있다. 당시 오클라호마시티는 조지를 LA클리퍼스로 보내며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무려 5장이나 받았다. 결국 2026년까지 7장의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이 있는 셈이다. 차세대 스타는 죄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차지가 될 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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