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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에서 토론토 랩터스가 먼저 웃었다.
하지만 토론토의 조직력은 뛰어났다. 파스칼 시아캄(32점)과 카와이 레너드(23점), 마크 가솔(20점)의 삼두마차를 앞세워 전반부터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결국 전반을 59-49로 마쳤다. 기선을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후반에 역전을 노렸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4쿼터 초반 87-90으로 따라간 것이 가장 근접한 점수차였다. 믿었던 스테픈 커리는 34점을 기록했고, 클레이튼 톰프슨도 21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커즌스는 8분 밖에 뛰지 못하며 3점을 기록해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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