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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 KBL리그 모비스와 SK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비스 함지훈이 SK 변기훈과 볼을 다투고 있다. 잠실학생체=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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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신경쓸 새가 없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선수들은 무서운 상승세에도, 그저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 연승 행진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현대모비스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8대69로 대승, 1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경기만 더 연달아 이기면 자신들이 갖고 있는 KBL 최다연승 기록, 17연승을 경신하게 된다. 지금의 전력과 분위기라면 달성하기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들은 연승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팀의 간판 양동근은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다. 한 경기, 한 경기 중요하게 뛰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주 목-토-일요일 경기를 치르고 이번주 또다시 화-목-토요일 경기를 치른다. 강행군이다.
최근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박경상도 "연승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연승보다 우리가 독주한다고 하는데, 미국프로농구도 강팀들이 독주하며 인기를 얻고 있듯이 더 재미있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 함지훈도 "일정이 힘들다. 연승은 아무도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잠실학생=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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