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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 17득점' 임영희 "나이들어 안된다는 말 가장 싫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20:57


사진제공=WKBL

임영희가 시즌 최다 17득점을 기록한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7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4대45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임영희는 17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경기 후 임영희는 "경기전 상대팀 선수에서 변화가 있어 어수선한 부분이 있었다"며 "초반에 점수가 많이 안난 것은 최근 팀 스케줄이 좀 빡빡해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1라운드 때는 컨디션이 안좋았다'는 질문에 "내 컨디션은 좋지 않았는데 (박)혜진이와 (김)정은이가 잘하다보니 부담이 덜했다. 감독님도 내가 안좋은 부분을 말해주고 훈련 때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부분을 포커스 맞춰서 하고 있다"고 했다.

'대표팀에 합류했던 후유증인가'라는 질문에는 ""나이가 들다보니 어린 선수보다 회복이 더디다"고 웃으며 "대표팀 영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비시즌때 시합을 너무 많이 치른듯한 느낌이다. 좀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가장 듣기 싫은 말이 '나이 들어서 안되는구나'라는 말이다. 체력적으로 힘들긴하지만 그말을 안들으려고 조금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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