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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나이츠 문경은 감독이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직접 우승을 축하했다.
SK 와이번스는 정규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뒤 넥센을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모두의 예상을 깼다. 6차전에서 9회초 최 정의 동점 홈런과 13회초 터진 한동민의 역전 결승 홈런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하며 4승2패를 기록해 8년만에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SK 나이츠도 지난 4월 18일, 정규리그 1위팀인 원주 DB와의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승리하며 18년만에 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다.
형제 구단인 두 팀은 모두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후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공통점을 갖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