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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강력한 골밑. SK에 12점차 승리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0-21 18:46


KCC 하승진이 21일 SK전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제공=KBL


KCC가 2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가 됐다.

전주 KCC 이지스는 2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나이츠와의 홈경기서 강력한 골밑을 앞세워 82대70으로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달리며 3승1패를 기록한 KCC는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하승진과 브랜든 브라운이 버틴 골밑은 확실히 강했다.

전반은 KCC가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KCC는 1쿼터에 3점슛 4개를 폭발시키는 등 주전의 고른 활약에 27점을 쏟아부으며 27-13, 14점차로 초반 기세를 높였다. 2쿼터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45-35, 10점차를 유지했다.

3쿼터에 SK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주도권을 내주지는 않았다. SK가 오데리언 바셋의 점프슛과 김민수의 3점슛 등으로 따라붙으며 3분여를 남기고 53-50, 3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KCC는 마퀴스 티그와 브랜든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63-52, 11점차로 앞서며 다시 여유를 찾았다.

4쿼터 초반 SK가 이현석과 변기훈의 연속 3점포에 김민수의 미들슛으로 3분만에 63-62, 1점차로 따라붙었다. 슛미스와 턴오버로 1점도 얻지 못한 KCC는 3분28초만에이정현이 자유투로 2점을 얻으며 정비를 했다. SK의 슛 미스 때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하승진의 골밑슛에 브라운의 덩크슛까지 더해져 69-62, 7점차로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SK는 점수를 좁히기 위해 3점슛을 자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리바운드를 지배한 KCC는 브라운과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결국 12점차의 KCC의 승리. 하승진(11점-8리바운드) 이정현(13점) 송창용(10점) 브랜든 브라운(13점 9리바운드) 티그(12점 6어시스트) 등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SK는 전날 KT에 승리했지만 이틀 연속 열리는 경기에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도 SK는 개막전에서 DB를 83대30으로 물리쳤지만 다음날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선 66대101로 패했다. 최준용과 애런 헤인즈가 빠진 공백을 절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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