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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은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이제 6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오는 17일부터 5전3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청주 KB 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팀이 승리하느냐를 지켜봐야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이 2년차가 되면서 지난해보다 나은 경기 운영을 하더라. 신한은행이 시즌 후반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실제로 맞붙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도 "객관적인 전력은 KB가 우세하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KB는 껄끄럽다. 시즌 전적에서도 3승4패로 열세다. 신한은행의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과 르샨다 그레이는 나탈리 어천와와 데스티니 윌리엄스로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박지수와 다미리스 단타스, '트윈타워'에 지난 시즌 한솥밥을 먹던 모니크 커리는 부담스럽다. 위 감독도 "사실 기록으로 보면 KB가 우리보다 월등했다"고 평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