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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10일 오후 5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지역 환아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다.
후원금 전달식은 10일 경기에 앞서 진행되며, 이 군이 이날 시구를 맡아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 군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홈 팬 여러분과 함께 모은 후원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팬과 고양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오리온의 주장 김도수 선수의 은퇴식도 열린다. 김도수는 2004-2005시즌 전자랜드에서 데뷔, 2013-2014시즌부터 오리온에 합류했다. 이듬해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 오리온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정규리그 통산 358경기에 출전했으며, 통산 3점슛 성공률 35.4%로 슈터로서 빼어난 면모를 보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