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WKBL PO]KB "2대0으로 끝내겠다" VS 신한 "이기는 경기 하겠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3-08 14:51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한 3팀의 감독들의 모습.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박혜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과 강아정,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과 김단비가 참석했다.
양재동=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3.08/

"2대0으로 승리하겠다."

청주 KB 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안 감독은 "2대0으로 승리하겠다"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스가 트랜지션에 강점이 있고 우리팀에 그런 약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할 것 같다. 그런 준비를 잘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에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이기는 것에 신경을 쓴다. 2대0으로 이겨서 올라가는 것이 체력적으로 편하다는얘기도 있지만 그렇지도 않더라"며 "무조건 이기는 경기운영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신 감독은 "KB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우리보다 전력이 앞선 팀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도 강점이 있어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강점을 잘 살리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3위를 확정한 후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그 사이 체력적인 부분을 준비를 많이 했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 팀의 장점은 트랜지션과 빠른 스피드라고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그것만 가지고는 안된다. 그것 외적인것을 생각하고 있다. 그 부분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완성도를 높이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 위성우 감독도 "KB가 강팀인 것은 사실이다. 신한은행도 후반에 살아나더라"며 "KB가 우세하다고 예상은 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기록은 KB가 앞서지만 붙었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두팀 모두 부담스럽다. 두 팀이 진을 좀 많이 빼고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