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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에도 격려' 이상범 감독 "끝까지 열심히 잘했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2-07 21:12


이상범 감독.사진=KBL

올 시즌 두번째 2연패다. 1위팀이기 때문에 더욱 조급할만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을 감쌌다.

원주 DB 프로미가 2연패에 빠졌다. DB는 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5라운드 대결에서 80대93으로 패했다. DB의 올 시즌 두번째 2연패이자 연승이 끊긴 이후 연패다.

디온테 버튼은 분전했지만, 초반 열세가 끝까지 극복되지 않았다. 로드 벤슨의 5반칙 파울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나마 '에이스' 두경민이 허리 부상을 털고 복귀한 것이 위안거리다.

경기 후 DB 이상범 감독은 "오늘 경기 끝까지 열심히 잘했다. 두경민도 어느정도 체력이 올라온 것 같고, 전체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 속에서도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실책이 많았던 것에 대해서는 "크게 강조하고 있지 않고 있다. 실책을 두려워하면 결과적으로 소극적인 농구를 하게 된다. 선수들에게 실책은 언급하지 않는 편이다.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한다. 대신 실책이 나왔을때 그 이후에 반복이 되면 잘못된 것이지만, 적극적으로 하다가 미스(실수)가 나오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감쌌다.


인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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