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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순위 싸움이 중요한 4라운드 초반 3연승을 달리며 6위 굳히기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후반 박찬희의 3점포로 76-74로 리드를 잡고 나서 브라운의 골밑 득점, 차바위의 3점슛으로 81-74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5점차인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는 삼성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바위와 박찬희, 브라운이 림에 착실하게 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브라운은 "필요한 승리였다. 감독님께서 국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 넣어준다. 오늘은 경기중에 힘들었지만, 정영삼 박찬희 강상재 정효근 차바위, 셀비까지 모두 정말 필요한 순간 한 골씩 넣어줬다. 팀메이트를 항상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라운은 40-20이 KBL에서 10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하자 "앞으로 10년 동안 아무도 못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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