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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이 17득점으로 맹활약한 서울 SK 나이츠가 올 시즌 4번째로 부산 kt 소닉붐을 잡았다.
다음은 문경은 SK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자면.
공격쪽에서는 변기훈과 화이트가 중심이 돼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사실 최준용 안영준의 득점이 나와줬으면 했는데 수비에 초점이 맞춘 것 같다. 김민수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인사이드의 로테이션 수비를 강조했더니 두 선수가 수비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팀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
김민수가 오늘 더블더블을 한 것이 팀 분위기를 올려준 것 같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선 주축 선수들의 좋은 수비나 공격 속공이 나와줘야한다. 김민수가 팀원이 실수한 것을 팁인 덩크로 성공해줘 그것을 계기로 승리할 수 있었다.
-화이트가 좋았다.
팀별로 자신있는 팀이 있는 것 같다. kt와 할때 화이트가 고득점을 자주 해서 자신감이 있다. 화이트는 아직까지 노마크 3점슛의 성공률이 떨어진다. 실패할 때 늘 역습을 허용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해 리바운드에 가담하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그래야 화이트가 편하게 던질 수 있다.
-변기훈도 활약했다.
변기훈이 도망다니는 드리블을 하다 오늘은 골밑으로 대시하는 드리블을 하더라. 파울도 많이 얻어내고 상대의 타이트한 디펜스에 밀려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 만족한다.
-내일 '농구영신' 매치를 또 하게 됐다.
스페셜한 경기지만 꼭 이겨야하는 이유는 상위권에 어떻게든 버텨줘야하기 때문이다. 오리온이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많은데 그 수비를 보완하겠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